AI 마케팅 자동화,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AI 마케팅 자동화는 도구를 고르는 일보다 무엇을 자동화할지 정하는 일이 먼저입니다. 순서를 거꾸로 하면 비싼 도구가 아무도 안 보는 리포트를 매일 만들어 냅니다.
1. 반복 업무를 찾는다
일주일 동안 마케팅 팀이 실제로 한 일을 적어 보면, 의외로 많은 시간이 이런 곳에 들어갑니다.
- 광고 플랫폼별 성과를 엑셀에 옮겨 붙이기
- 같은 상품의 광고 문구를 채널 규격에 맞게 다시 쓰기
- 들어온 문의를 담당자에게 나눠 주기
이 중 규칙이 분명하고, 자주 반복되고, 실수해도 되돌릴 수 있는 일이 첫 번째 자동화 후보입니다.
2. 성과 지표를 먼저 정한다
"AI를 쓰면 효율이 오른다"는 지표가 아닙니다. 자동화 전과 후를 비교할 숫자를 먼저 정합니다.
- 리포트 작성에 쓰는 시간 (주 몇 시간)
- 광고 소재 하나를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
- 문의가 담당자에게 닿기까지 걸리는 시간
3. 승인·검수 단계를 남긴다
AI가 만든 카피와 리포트는 초안입니다. 브랜드 톤, 광고 심의, 사실관계는 사람이 확인하는 단계를 프로세스에 넣어야 합니다. 특히 금융·가상자산 광고는 표현 하나로 문제가 될 수 있어 검수 단계가 필수입니다.
자동화의 목표는 사람을 빼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판단에 쓰는 시간을 늘리는 것입니다.